무엇을 위해 나는.
- 2022년 10월 30일
- 1분 분량
그토록 괴로운 순간들 끝에 남은 것은 무너져버린 나였다.
내 안의 괴로움을 애써 외면해보려고 했으나 도망 다닐수록 내 안의 상처만 더 남길뿐이었다.
그렇다고 내 감정에 충실해지면 주변 사람들이 다 떠나갈 걸 아는데,
그래서 숨겨야만 하는데 그게 너무 힘들 때는 어떻게 해야 하는 걸까.
숨기기 힘들어 도망다녔지만, 얼마 가지 못해 나는 넘어지고, 또 무너지고 말았다.
나는 왜 이렇게 아픈 걸까.
그 아픔은 왜 치유되지 않는 걸까.
언제까지 이런 걸까.
언제쯤 나아질 수 있는 걸까.
너무 큰 기대일까.
괜찮아질 거라고 믿고 괜찮아지고 있다고 믿었는데, 그 믿음이 역으로 나를 더 힘들게 한다.
탓할 곳이 나 밖에 없는 이 상황들이 너무 고통스럽다.
왜 이런 감정에 휘둘려야 하지.
무엇이 그렇게 문제인거지.
무엇을 그렇게 잘못한거지.
도움받을 수 있는 걸까.
도움받고 싶은 것이 잘못인걸까.
이해받을 수는 없는 걸까.
죽을 수는 없는 걸까.
그만 힘들 수는 정말 없는 걸까.
그만 반복할 수는 없는 걸까.
의미 있는 위로라는 것이 있기는 할까.
공감 받을 수 있는 걸까.
공감받으면 달라지기는 하는 걸까.
얼마나 더 아프면 끝이 올까.
견딜 수 있는 양의 고통이 아니라면 어떻게 해야 하는 걸까.
머릿 속에 드는 생각을 다 적고나니 어쩌면 이 모든 반복이 다 내 문제라는 생각도 든다.
아니, 내 문제가 맞지. 아닐 수 없지.
나는 이 모든 아픔을 반복하지 않는 방법을 아는데,
분명하게 아는데,
무엇을 위해 나는.




ㅁ무뭇무스슨 ㅇ이일 ㅇ이있ㅇ어 ? ㅠㅠㅠㅠㅠㅜㅠ어